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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성인, 결혼, 죽음 등 한 사람의 일생동안 한 번씩은 꼭 겪게 되는 통과의례 중에서도 결혼식은 가장 아름답고 소중하게 여겨지는 의례이다. 하지만 특별한 순간이다 보니 준비 기간만 해도 수개월이 걸리기도 한다. 그래서 이를 돕기위해 등장한 직업이 바로 웨딩플래너!
웨딩플래너는 타인의 특별한 순간인 결혼식 과정을 관리해 주는 일을 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정받은 웨딩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직업이다. 또한 고객과의 미팅일정 외에는 자유롭게 스케줄 조정이 가능해 평일에는 가사와 일을 병행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며, 직장인 고객의 시간에 맞춰 야간에 각종 웨딩 관련 업체를 방문하거나 예식이 많은 주말에 일하는 경우가 많아 주말시간 활용 등이 가능한 여성들에게 적합한 직업이다.
웨딩플래너는 결혼 예정자를 대상으로 혼수 준비에서부터 결혼식, 신혼 여행지 선정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기획하고 대행해준다. 웨딩컨설턴트, 웨딩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이들은 고객의 직업, 취향 및 예식비용 등을 파악하여 고객에게 적합한 예식 관련 비용을 산정하고, 관련 업체를 소개한다. 일정에 따라 결혼 준비 진행을 도와주고, 고객과 업체를 동행하면서 컨설팅한다.
야간이나 휴일에 근무할 때가 많으며, 결혼식이 대부분 주말이나 공휴일에 있기 때문에 주말에는 거의 쉬지 못한다. 고객과의 상담 및 결혼준비 진행을 돕기 위해서 동행하므로 외근이 잦은 편이다.
결혼식이 거의 없는 비수기에는 사후관리 및 홍보업무를 하거나, 웨딩박람회에 참가하여 예비 고객을 확보한다. 대부분 업체에서는 별도의 급여 없이 본인의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로 급여를 대신하고 있어 개인의 능력에 따라 급여 차이가 크며,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세 건의 결혼을 맡는다면 500만 원 정도를 벌 수 있는데, 이는 결혼의 모든 준비과정을 담당하게 되는 경우이고 기간도 2~3개월 정도 소요된다. 웨딩플래너로 경력을 쌓은 후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도 있으며, 본인이 직접 창업할 수도 있다.
특별한 학력제한이 없지만 업체에 따라서는 기혼자, 사회생활 경험자나 대학졸업 이상자에 한해 채용하기도 한다. 관련 교육은 관련 협회나 업체에서 실시하는 단기교육프로그램, 여성인력개발센터의 프로그램 등을 이수하거나 전문대학의 웨딩이벤트학과, 평생교육원 등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 회사에 따라 취업 후 일정의 수습 기간을 거치도록 하고 있으며, 수습기간 동안 선배를 통해 상담법, 매너 등 업무수행을 위한 기본지식과 기술을 습득한다.
외향적이며 서비스마인드가 강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상담과정에서 긍정적이고 신뢰감을 주는 인상과 상담능력, 설득력 등의 소양을 갖추어야 한다. 고객의 개인적인 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고객의 비밀을 보장하는 직업윤리의식이 있어야 한다. 고객과 직접 동행하면서 컨설팅을 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체력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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